어린아이를 키우시거나 가족 중에 어린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요즘 수족구가 유행한다는 것을 알고 계실 텐데요. 그만큼 많은 아이들이 수족구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족구 증상, 치료법, 격리기간 등 수족구의 자세한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수족구란?
- 수족구 증상
1. 고열이 납니다.
2. 손등, 발등에 발진이 생깁니다.
3. 목 안에 물집이 생깁니다.
- 수족구 치료법
- 수족구 격리기간
수족구란?
수족구란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과 같은 장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대부분 4세 미만의 어린아이들에게 잘 걸리지만 간혹 어른이 함께 수족구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전염성이 있어서 한 집에 여러 아이들이 있다면 한 아이가 수족구에 걸리면 다른 아이들 모두 수족구에 감염되곤 합니다. 전염은 대부분 비말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간혹 분변을 통한 전염도 발생합니다.
수족구는 전염이 되면 4~6일의 잠복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나면 본격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보통 1주일 정도 증상이 지속되다가 자연 치유됩니다. 증상에 따라서는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심한 고열이나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수족구 증상
1. 고열이 납니다.
수족구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38가 넘는 고열이 생기는데,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문제가 심각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4세 미만의 어린아이들이 고열에 오래 노출되는 경우에 뇌 손상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족구로 인한 고열이 진행되었는데 잘 떨어지지 않으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손등, 발등에 발진이 생깁니다.
눈으로 확연하게 드러나는 수족구의 증상은 바로 붉은색 발진입니다. 손등과 발등에 주로 생기는 발진은 심한 경우에 온 몸 전체에 퍼지기도 합니다. 발진이 심각한 가려움이나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붉은색 물집과 같은 발진이 온몸에 퍼진 모습은 육안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아픈데요. 아이들이 발진을 긁어서 상처가 덧나게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3. 목 안에 물집이 생깁니다.
아이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증상 중 하나인데요. 물집이 입 안에, 그것도 목 안에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입 안쪽에 염증이 하나만 생겨도 고통스러운데요. 그런 물집이 목 안 곳곳에 퍼져있으니, 아이들은 엄청 고통스러워합니다. 음식을 삼킬 때마다 염증 부위를 자극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보통 수족구가 4세 미만의 어린아이들에게 발병되기 때문에, 이렇게 어린아이들은 통증을 참으면서 밥을 먹으려고 하지 않아 식사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정말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침을 삼키는 것도 어려워하는데요. 그래서 계속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서 많은 양의 침을 흘리기도 합니다.
수족구 치료법
수족구를 치료하는 직접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저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데요. 그 대신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 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고열이 발생하면 열을 떨어뜨리기 위한 대증 치료를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대증 치료를 통해서 수족구가 잘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 방법입니다.
수족구 격리기간
일반적으로 발병 후 일주일은 전염을 줄이기 위해서 격리를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어린이집에 내원하지 않고 일주일간 격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발병 후 일주일이 지난다고 하더라도 전염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발병 후 3주가 지났음에도 전염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따라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할 수 있으며, 특히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서 많은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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